유니폼 가방부터 응원 포토존까지, 팬심 저격하는 도심 속 야덕 아지트 총집합
프로야구 인기가 다시 뜨겁다. 직관 열풍과 함께 도심 곳곳에는 야구를 더욱 가까이, 진하게 즐길 수 있는 팬 전용 공간들이 하나둘 생겨나고 있다. 유니폼과 응원도구 쇼핑은 물론, 팀별 콘셉트존과 소규모 응원 문화까지 갖춘 이들 공간은 직장인, 커플, 야구 팬들의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10개 구단 유니폼 한자리에…굿즈 천국 ‘KBO 스토어’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KBO 스토어’는 국내 유일하게 KBO 리그 10개 구단의 굿즈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야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매장 입구 전광판에 선발 투수와 전날 경기 결과가 실려 팬심을 자극한다.
매장 내부에는 10개 구단 유니폼은 물론, 국가대표 유니폼, 사라진 현대 유니콘스의 복고 유니폼까지 진열돼 있어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응원도구, 스타 키링, 구단 마스코트 인형, 우산, 보조배터리 등 실용적인 굿즈들도 가격대별로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특히 최근 유행 중인 ‘야구 유니폼 가방’도 이곳에서 5만원에 맞춤 제작이 가능해 SNS에서 개인 주문을 하던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장 한쪽에는 구단 전용 포토부스, 선수 락커룸을 재현한 포토존, 피칭 게임 체험존 등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한화 이글스 팬 하연수 씨(25·여)는 “서울에서는 한화 굿즈를 실물로 보기 어렵지만, 이곳에서는 홈구장 못지않게 다양한 물건을 한눈에 보고 고를 수 있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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