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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의 보석들 : 네덜란드 왕가의 진주 버튼 티아라

왕가의 보석들은 사용하는 사람들에 따라서 모양이 바뀌기도 합니다. 특히 왕가의 보석들은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보석 장신구들이 많으며 엣날에 만들어졌기에 현대와는 다른 감각으로 만들어졌기에 새롭게 다시 보석들을 세팅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네덜란드 왕가에서는 하나의 티아라를 여러 형태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진주 버튼 티아라 역시 이런 티아라중 하나입니다. 다이아몬드로 된 뼈대에 작은 진주들로 둘러쌓인 다섯개의 커다란 진주 버튼이 달려있는 이 진주 버튼 티아라는 1965년경 처음으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티아라의 원본은 더 오래된 티아라의 일부였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이 티아라의 뼈대와 진주는 모두 네덜란드의 국왕 빌렘 3세의 첫번째 부인이었던 뷔르템베르크의 조피의 소유였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선조는 적이었지만 결국 후손들이 결혼하게 되네 : 정복왕 윌리엄과 플랑드르의 마틸다

정복왕 윌리엄은 노르망디 공작이자 바이킹의 후손인 노르만인의 수장이기도 했습니다. 노르만인들은 노르드 전사들이었던 바이킹들이 고향인 북유럽을 떠나 유럽의 여러지역으로 퍼져나가는 중에 특히 프랑스 서해안쪽에 정착한 이들로 이들은 노르망디를 비롯해서 브르타뉴등의 다양한 지역에 정착한 이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수장은 바로 노르망디를 손에 넣었던 롤로였습니다. 롤로는 노르망디 공작령의 수도인 루앙을 장악했는데 루앙은 파리로 가는 길목이었기에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고 결국 이 지역을 탈환할수 없었던 서프랑크의 국왕 루도비쿠스 3세(프랑스의 루이 3세)는 911년 롤로를 루앙과 그 인근의 통치자로 인정하는 대신 자신의 봉신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롤로는 프랑스 국왕의 봉신으로 기독교로 개종했으며 이후 프

스코틀랜드를 통치한 가문...(13) 말콤 2세 사후 혼란기 : 막베하드 막 핀들라크와 룰라크 막 일레 코에브간

막베하드 막 핀들라크Macbethad mac Findláech는 아마도 스코틀랜드 역사상 가장 유명한 국왕이 아닐까합니다. 바로 셰익스피어의 맥베스의 주인공으로 비록 스코틀랜드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조차도 이름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맥베스의 전반적인 내용은 스코틀랜드의 역사의 큰틀에서 가져온것입니다만 세부적으로는 좀 다른 내용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창작 작품인 희곡과 역사적 사실이 완전히 똑같을수는 없는 것이겠죠. 막베하드 막 핀들라크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핀들라크라는 인물의 아들입니다. 막베하드라는 이름은 왠지 게일어 전통에 따라 베하드의 아들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만. 이 이름의 어원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아마도 “선택받은 아들”이라는 의미정도로 해석될수 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